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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영남권 간이식 수술 대표주자"
[ 2010년 04월 23일 02시 38분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상규)이 지난 2002년 이후 34차례 간이식 수술 시행에 성공, 타지역 환자 발길이 이어지는 등 영남권을 대표하는 장기이식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2002년 시작한 이후 지방대학병원 최초로 생체 간이식 수술과 다장기 적출수술 등을 성공했다”며 “그 동안 34회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 결과 모두 성공적이었으며, 수술 합병증에 의한 사망자 또한 없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은 최근 한달 사이 생체간이식을 포함해 4차례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영남권을 대표하는 장기이식 전문병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입소문을 통해 멀리 타 지역에서까지 오고 있다”며 “얼마 전 수술을 받은 K씨는 멀리 진주에서 간경화로 고생하다가 거주지 대학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워지자 우리병원을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K씨는 수술의 난이도와 컨디션 등을 이유로 거주지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게 되자 담당의사와 주변 환자들의 권유를 통해 울산대병원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병원 장기이식센터 나양원 소장은 “울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의 강점은 풍부한 수술 경험과 무엇보다도 고위험 수술을 위해 꼭 필요한 여러 진료과간의 긴밀한 협조를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병원은 기증자와 수혜자의 생체간이식 수술을 담당하는 각각의 외과 수술팀 외에도 미세수술이 필요한 간동맥 재건팀과 장시간 수술에 따르는 환자의 컨디션 조절을 담당하는 간이식 마취팀, 환자의 상태 및 수술경과를 수시로 모니터 해주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등 전담팀으로 구성돼 있다.

병원은 “간이식과 같은 고난이도 수술을 지방대학병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수도권 의료집중화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간 균형적인 의료발전을 위해 지방대병원의 이 같은 성공 사례가 더욱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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