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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경이적 매출 실적에 주가 급등
[ 2010년 04월 23일 02시 58분 ]
녹십자가 1분기 경이적인 매출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역시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3일 11만2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녹십자 주가는 전날 공시를 통해 발표된 1분기 실적에 힘입어 현재(오전 11시30분) 5500원(4.91%) 상승한 11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녹십자가 발표한 매출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녹십자는 전날 공정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2868억원,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녹십자의 매출실적은 신종플루 백신 매출 1560억원과 함께 해외수출과 백신부문(신종플루 제외)의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녹십자가 이 같은 성장세를 2분기에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신종플루 유행이 소멸되면서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2분기 이후에도 독감백신 신규수출, 미국 혈액원 인수에 따른 혈장 자급화율 제고로 혈액제제의 원가구조가 개선돼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 역시 "녹십자는 기존의 ‘타미플루’ 대비 편리성과 내성을 개선한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미비르’의 임상을 마치고 1차 및 2차 동시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며 "2010년 하반기 발매 예정인데 정부납품 물량으로 약300억원 규모의 신규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또한 녹십자 주력품목 독감백신은 자체원료 합성기술 확보이후 내수시장 확대와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중인데 WHO 승인이후 수출물량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2분기 이후에도 강한 실적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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