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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5명 출마…뜨거운 병협 회장
[ 2010년 04월 23일 22시 07분 ]
대한병원협회 제35대 회장선거에 무려 5명의 후보자가 출마, 역대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23일 대한병원협회장 입후보 마감결과 김윤수, 백성길, 강보영, 성상철, 권영욱 후보 등 5명이 등록절차를 마쳤다.

이는 병원협회 50년 역사상 가장 많은 입후보로, 교차출마 방식을 둘러싼 중소병원계와 대학병원이 빚어낸 반목의 결과물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병협은 지난 4개월 동안 교차출마 운영방식을 놓고 심각한 내홍을 겪었고 천신만고 끝에 이번 선거를 자율경선 체제로 치루는데 합의점을 찾았다.

때문에 직능과 상관없이 회장에 뜻이 있는 후보자는 모두 출마를 할 수 있었던 상황.

결과만으로 놓고 보면 중소병원에서는 무려 4명의 후보가, 대학병원에서는 1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윤수, 백성길, 강보영 후보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며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지만 권영욱 후보는 고심 끝에 마감일인 23일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성상철 후보는 대학병원계의 유일한 입후보자로, 그의 출마 사실에 각 후보 진영의 움직임이 바빠졌을 정도로 이번 선거에 최대 변수로 꼽힌다.

더욱이 대학병원계에서 성 원장으로 후보를 단일화 시킨 만큼 중소병원계 후보자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때문에 벌써부터 중소병원계에서도 성상철 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후보 단일화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4명이나 되는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끌어 내기가 결코 녹록치 않을 것이란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한편 입후보자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김윤수 후보의 경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과 서울시병원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며 서울대윤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백성길 후보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과 경기도병원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며 수원에서 백성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강보영 후보는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후보자 중 유일하게 비의사이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안동병원 이사장이다.

성상철 후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과 서울대병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권영욱 후보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병원협회 총무위원장과 대한중소병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운영하는 병원은 천안에 소재한 충무병원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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