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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약개발조합, 제약協 맹비난
[ 2010년 04월 26일 21시 15분 ]
한국신약개발조합이 제약협회가 최근 바이오협회와 함께 개최한 '제1차 바이오의약품 포럼'을 두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이날 행사 이후 '제약산업을 바이오산업의 최대 산업화 통로로 육성'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두고 "제약산업 자체가 바이오산업에 귀속됐다"고 한탄했다.

26일 신약조합은 기자간담회를 개최, "제약협회가 제약산업 자체를 바이오산업에 귀속시켜버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제약협회는 15일 바이오협회와 공동주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신약조합은 "제약과 바이오는 별도의 산업으로 의약품과 연관된 점이 60%에 가깝다는 점에서 오히려 반대가 돼야 한다"며 "제약협회는 바이오에 주력하기 보다는 신약개발에 노력해야 된다는 점을 잊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아울러 "바이오의약품은 신약개발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정부도 너무 바이오산업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큰 틀에서 신약개발 자체에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영국계 컨설턴트 SDS 그룹 한국법인 김태호 대표는 "최근 바이오시밀러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확실한 개념정리부터 필요하다"며 "또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다고 돈이 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우리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 무엇이냐"며 "이는 바로 합성신약으로 제네릭이 됐든 뭐가 됐든 잘 해왔던 것을 집중해서 경쟁력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즉, 현재까지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수출 주제품이였던 합성신약에 대한 집중을 더욱 강조한 것이다.

이어 김 대표는 "원래 잘하던 것을 제대로 해놓고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며 "합성신약, 개량신약, 원료의약품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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