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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병원 간호사 근무실태 조사 검토"
[ 2010년 04월 28일 21시 48분 ]
서울특별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연세대 교수)[사진]은 28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소재 중소병원 간호사의 근무실태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처우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선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조만간 중소병원 부서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한 뒤 후속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전국 간호사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 대형병원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서울 중소병원의 근무여건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간호사 환경은 무엇보다 급여 부문이 1차적으로 다뤄지지 않겠느냐"라며 "서울지부만이라도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적인 면은 중앙회와 연계해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공의들이 전국 수련병원 급여실태를 조사해 공개한다는 질의에 대해선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검토해볼 만하다. 사안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해볼 필요성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또 만약 급여실태 조사가 이뤄진다면 수집한 데이터를 웹에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간호협회가 관련 정보를 웹에 공개함으로써 근무환경 개선에 효과를 봤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소선 회장은 근무실태와 함께 매번 거론되는 인력난에 대해 정부 정책방향이 수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정부가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1500명 이상의 입학정원을 늘렸지만, 졸업생이 다시 서울로 취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수도권 4년제 대학의 학사편입을 늘리는 것은 간호교육 질 차원에서 지양하되, 입학정원을 증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입학정원이 늘어도 좋은 근무여건을 따라 간호사가 서울로 모이는 것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견해였다.

구체적인 정책 개발에 대해선 중앙회의 역할인 만큼 원활한 정보 제공과 대안 마련이 이뤄지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밖에 △어린이집 방문 건강관리사업 △간호사진전 UCC 공모전 개최 및 중·고생 진료체험교실 운영 △5월 19일 '제39회 국제간호사의 기념 축제' 개최 △시뮬레이션 랩 센터의 임상실무 교육프로그램 강화 △간부급 간호사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연수 등의 회무계획을 밝혔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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