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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부활하는 정부 주관 '건강엑스포'
[ 2010년 04월 28일 21시 30분 ]
보건당국 주최 건강박람회가 10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제2차 건강증진 종합계획이 추진 중인 가운데 새로운 방향설정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이해를 도모하고 전문가들의 정보교류 장(場)을 위한 첫 삽인 셈이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박람회로서는 이례적으로 5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10년 전 각종 박람회의 시초 격이었던 건강 엑스포가 3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 행사의 의미 역시 남다르다.

건강박람회 2010 추진기획단 조재국 단장은 간담회를 통해 “많은 민간 박람회들이 개최되는 상황에서 관람객들을 어떻게 참여하게 하느냐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면서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식 전환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행동의 변화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인식 전환을 위해서는 국민들 스스로가 체험하는 것이 가장 주요하리란 의견이다. 행동 변화가 중요한 것은 이것이 곧 건강보험 재정과도 직결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추진단은 “이번 박람회는 진단과 체험을 중시했다. 노인들과 학생, 어린이 등을 위해 직접 전문가에게 진단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또한 준비했다. 또 일선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면 정책 방향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건강박람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의 협찬과 더불어 관련 협회 및 민간기관 등 총 60여개의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 주도의 행사이기 때문에 관련 협회, 공적인 영역은 커지고 병원ㆍ민간기관의 참여는 다소 작은 규모다.

더욱이 6일간의 대형 행사에 편성된 예산이 약 5억6000만원~6억원 수준으로 전방위적인 홍보 등 운영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추진단측은 “예산규모가 작아 어려움이 있었다. 이마저도 확보가 어려웠던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100% 준비가 된 상황이다. 국민 개개인의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내실을 기했다”고 언급했다.

건강박람회에서 마련한 전시는 유헬스 시대에 발맞춰 ▲건강 Life 진단관 ▲건강 Life PLUS관 ▲건강 Life 미래관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차병원, 국립암센터,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등 관련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국민건강증진 정책 홍보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정기학술대회 ▲전국구강사업 표준화 워크샵 등의 세미나 역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건강박람회 2010 추진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고 향후 10년을 위한 정책 비전을 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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