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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의대 이기영 교수, 단백질 예측기법 개발
[ 2010년 04월 29일 01시 42분 ]
시스템 생물학 기술을 이용해 단백질의 기능정보인 세포 내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시스템 생물학 기술은 BT(생명공학)와 IT(정보기술) 융합기법을 말한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지 지난 15일자에 게재됐다.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과 이기영 교수(제1저자 및 책임 저자)[사진]는 29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UCSD) 트레이 아이데커(Trey Ideker) 교수팀, 유럽생물정보학연구소(EBI)와 공동으로 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를 이용해 단백질의 위치정보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단백질의 기능 예측기법은 개별 단백질의 서열과 구조정보 등을 이용해 예측하는 방식이다. 반면, 새 기법은 단백질의 상호작용 네트워크 상의 이웃 정보를 이용해 특징을 효과적으로 자동 추출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연구진은 또 새 기법을 인간의 단백질과 아기장대(Arabidopsis thaliana, 현대 식물학에서 모델 식물로 널리 사용됨) 등에 응용해 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의 특성,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의 후보 위치정보를 약 1만8000개 이상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그린독성 평가기술 개발사업 및 아주의대의 BK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기영 교수는 "개발한 기술을 암과 줄기세포에 응용해 특정 질병, 세포분화에 따른 단백질의 동적 기능을 예측하는 데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며 "관련 기술이 질병의 진단 치료와 줄기세포 분화의 핵심 원천기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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