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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암·뇌신경 연구역량 집중"
[ 2010년 04월 29일 02시 20분 ]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이 ‘연구중심병원’ 체제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5년 내 글로벌 신약개발을 천명했다.

병원은 29일 “‘병원 중심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첫 단계로 암과 뇌신경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며 “향후 5년 이내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상 16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5425㎡(7691평) 규모의 새 연구관을 오는 201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이 곳에는 중개연구센터와 임상연구센터, 산학협력기업 등 주요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시설이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유수의 연구센터들과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제시해 진정한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에모리대 Woodruff Health Sciences Center(WHSC)는 새 아산생명과학연구소에 연구원들을 파견, 상호 장기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병원은 “연간 예산이 20억불을 상회하는 WHSC와 같은 세계 굴지의 연구소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병원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들 기관 외에도 파스퇴르 연구소, 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크리스탈지노믹스, 퓨처켐 등의 연구 능력을 갖추고 있는 바이오 벤처회사, 삼양사 등의 제약사 등이 한곳에 모인다.

병원은 “명실공히 산·학·연이 공동 연구하는 전문바이오 의생명융합연구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생명과학연구소 개소 20주년 국제심포지엄에 연제 발표자로 다나파버 암 연구소 조지 드미트리 소장과 미국 에모리대 데니스 최 교수 등을 초청해 향후 공동연구 방향 등 주요 정책을 논의를 한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30일 병원 대강당에서 아산생명과학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갖고, 급변하는 생명과학시대에 국내 의학·생명과학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심포지엄에서는 △Bio-Medical Sciences and Drug Development △R&D Collaborations and Partnerships △Pharmaceutical Industry and Business Development 등 3개 세션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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