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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러시아환자 유치 집중"
[ 2010년 05월 03일 03시 16분 ]
동아대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남경진)이 러시아 환자를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뱡향으로 해외환자 유치전략을 확정했다.

3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원내 의료진과 행정팀이 러시아로 건너가 현지 업체, 병·의원 등과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병원은 이를 위해 러시아환자 전단팀을 꾸리고 러시아어가 가능한 코디네이터를 고용하고 부산지역 에이전시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러시아환자 진료는 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국제진료위원회에서 담당한다.

병원 측이 주목하는 지역은 사할린 지역이다. 사할린은 선박 회사가 많은 데다 선박이 부산항을 경유하는 사례가 많아 해외환자 유치가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병원은 지난해 러시아환자를 10여명 유치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100명 이상을 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현재까지는 15명가량이 진료를 받았다. 진료과목은 건강검진에서 순환기, 로봇수술, 소아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이한 점은 모든 해외환자 유치역량을 러시아에 쏟아붓겠다는 병원 측의 전략이다. 대형병원들이 미국 교포와 중국, 일본 시장 등 다방면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이 적은 만큼,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것이다.

올 초부터 본격화된 JCI인증이 구체화되면 환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봤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러시아에 집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했다. 오늘도 2명의 러시아환자가 병원을 방문했다"며 "하반기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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