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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대전 중부권 진출' 초미 관심
[ 2010년 05월 03일 03시 33분 ]
중부권 주요 교통요지인 대전 동구권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산하 대형 병원이 건립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장우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에게 ‘현대아산병원 설립’을 제안했다.

이장우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원론적인 수준으로 답변한 것이 아니라 사석에서 건의를 듣고 바로 ‘좋은 생각이다.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정 대표께서 즉시 답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주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대형병원 유치는 그 동안 꾸준히 그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사안이다.

대전 지역에 있는 을지대, 건양대, 충남대 등 대학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은 이미 지방 환자까지 수용, 포화상태여서 의료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것.

더욱이 대형병원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고 교통의 발달로 지방환자 이탈현상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지리적 이점이 있는 대전 동구권에 대형병원이 건립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캠프 관계자는 “이장우 후보 공약사항으로 중부권에 메이저급 유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거론돼 왔던 것”이라며 “그 중에서 아산병원이 건립돼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몽준 대표께 건의했고, 향후 진행된 경과를 보고 병원 유치 사업에 관련된 사항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대전광역시와 연구중심 첨단임상시험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카이스트(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처럼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와 연구 협력 외에 병원을 건립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병원 건립에 관한 문제는 오랜 시일동안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문제이므로 실제 병원이 지어지게 될 지는 의문이다.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대전 동구에서 공약으로 내 건 희망사항으로 보인다”며 “지금으로서는 전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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