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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5대 1-영월의료원장 4대 1
[ 2010년 05월 03일 21시 47분 ]
의료원장 초빙에 애를 태웠던 강원도 3개 지방의료원이 원장 모집에서 예년 수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원주의료원과 강원도의료원은 각각 5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당초 지원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됐던 영월의료원에도 4명의 의료진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지원은 지난번 원장 모집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원도 측은 전했다.

강원도는 현재 지원자의 서류심사를 진행 중이며, 면접전형을 거쳐 도지사가 의료원장을 최종 낙점할 예정이다. 의료원장 인선은 이르면 내달경 그 윤곽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일단 의료원장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에 대해 안도하면서도, '젊은 피' 수혈에는 소기의 성과는 달성하지는 못했다.

당초 강원도는 서울 등 수도권의 젊은 의사를 초빙해 의료원 운영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강원도의회 차원에서 "서울 등의 의사단체와 협약을 맺고 의료원장 후보를 물색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도 오갔다.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지방의료원의 구원투수로 경영능력과 진료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일예로 강원대병원은 서울대병원 김중곤 교수를 병원장으로 낙점하는 등 혁신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지방의료원장 공모도 이 같은 혁신인사를 겨냥했었다.

이번 3개 지방의료원장 공모에는 50대 이상의 지역인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전 수준으로 지원자가 몰렸다"며 "구체적인 윤곽은 내달 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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