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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없는 청정 병원 만듭니다"
[ 2010년 05월 04일 03시 04분 ]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가 어른들로 인한 영·유아 백일해 감염 차단을 위해 ‘백일해 청정 병원 캠페인’을 진행, 의료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영·유아 백일해의 주요 감염경로가 가족이나 의료진 등 영·유아와 자주 접촉하는 성인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한편, 아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부터 솔선수범을 보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소청과 개원의들은 종전에 일반인의 접종을 권고하는 수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의료진이 먼저 접종을 받아 아이들이 자주 찾는 병원을 백일해 청정 지역으로 만들기로 했다.

소청과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일반적으로 영·유아 백일해 기초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 3회에 걸쳐 이뤄진다”며 “접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사실상 6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백일해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그는 “영·유아를 돌보거나 함께 생활하는 부모, 형제, 조부모 등 가족구성원뿐 아니라 영·유아와 자주 접촉하는 직종에 종사자들은 아기에게 치명적인 병을 옮기지 않도록 추가접종을 받아 전염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대한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 주관으로 5월 한 달 동안 신청 접수 및 접종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전 직원의 접종을 마친 병·의원에는 대한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의 '백일해 청정 병원 인증서'가 발급된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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