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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여러분, 가운 자주 갈아입읍시다"
[ 2010년 05월 04일 21시 40분 ]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긴 의사가운을 짧은 소매 가운으로 교체하는 병원이 늘고 있는가 하면 전공의 가운을 자주 갈아입도록 적극 권장하는 병원이 생겨나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대책위원회(위원장 신병준)은 최근 동은대강당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가운과 감염예방을 위한 우리의 다짐’ 캠페인을 열었다.[사진]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게!’를 슬로건으로 한 해당 캠페인은 깨끗한 복장으로 환자의 감염을 줄이고, 더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진료를 시행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김태형 감염관리실장이 깨끗한 가운 자주 갈아입기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어 신병준 병원장이 전공의 4명, 인턴과 약사 1명에게 직접 가운을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공의 가운 자주 갈아입기' 운동은 단순 캠페인에서 그치지 않는다.

병원은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전공의 숙소 바로 앞에 행거와 수거함을 배치해 수시로 가운을 갈아입고 세탁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에 더해 린넨실에 가운 재활용 코너를 마련, 퇴사한 전공의들의 가운을 활용하는 한편 린넨실 수선업무 체계를 정비해 가운 수선이 용이하게 하는 등 전공의들이 쉽게 가운을 갈아입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가운 자주 갈아입기'를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병준 병원장은 “가운을 자주 갈아입는 것도 손씻기와 같이 환자의 안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의 관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전공의들이 가운을 자주 갈아입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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