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녹십자, 코오롱제약 등 제약계 주요 기업들은 제약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고려대 (화학과)’를 꼽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2009년도 산업계 관점 대학평과 결과를 발표, “제약 분야에서는 고려대가 최고점을 받은 가운데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평가는 제약ㆍ화장품ㆍ석유화학 분야 32개 주요 기업에 졸업생을 많이 취업시킨 2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제약 분야 평가에 참여한 곳은 종근당, 녹십자, 코오롱제약, 근화제약, 한국콜마, LG생명과학, 동국제약, 한올제약 등 8개 기업이다.
평가 대상은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양대였으며 이 중 고려대가 ▲교육과정 현장 적용성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성과 ▲산업체 기여도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순위에 오른 대학들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이수과목의 현장 적용성, 현장실습의 직무기여도, 일반ㆍ전문직무역량 등에서 높은 교육 성과를 증명 받게 된 셈이다.
고려대에 이어 종합순위 2위에 오른 한양대는 ▲교육성과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화여대는 ▲교육과정 일치도, 경희대는 ▲산업체 기여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특히 교과부는 기업체 현직 임원 및 교육과정전문가 등의 기업 현장 니즈를 토대로 교과목을 분석한 결과 제약분야에서 마케팅개론, 산업공학, 전기전자, 의약화학, 천연물호학, 환경공학 등이 개설돼 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전문직무역량의 경우 의약품 특허분석, 공업화 과정의 이해 등에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평가는 산업계 니즈 분석 및 졸업생ㆍ부서장 대상 설문 및 만족도 조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돼 분야별 직무 수행에 필요한 핵심 역량 등을 중심으로 대학교육 변화 유도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한양대(화학공학과)가, 화장품 분야에서는 고려대(화학공학과)가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