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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같은 흉부외과 전공의들에 자긍심"
[ 2010년 05월 06일 22시 11분 ]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흉부외과 레지던트를 확보한 이후 흉부외과 선배이자 스승들이 출발선에 선 젊은 의학도들을 독려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한흉부외과학회(이사장 안혁)가 내달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춘계학술대회에 2010년 신임 '전공의만'을 위한 워크숍을 따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수련병원 과장을 포함해 학회 운영위원들도 함께 자리한다.

안혁 이사장은 "올해 흉부외과 전공의 1년차로 새 출발한 제자가 전국에 30여 명에 이른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내실있는 교육으로 흉부외과 미래를 짊어질 중요한 인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취지에는 흉부외과 레지던트들이 중도하차하는 일을 미연에 막자는 의지도 녹아 있다.

춘계학술대회 중 신임 전공의 워크숍을 따로 마련해 강의 및 토론, 흉부외과 의사의 기본 술기(wet-lab) 교육을 하고 친교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집행부와 학회 교육위원회가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흉부외과 수술의 역사에서부터 전공의 연차별 교과과정을 포함해 전공의의 자산관리와 재테크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워크숍을 총괄하고 있는 교육위원장 성시찬 교수(부산의대)는 "돈 안되고, 어려운 3D과라 흉부외과 레지던트들이 어렵게 선택한 길이다. 그저 반갑고 감사하지만 그만큼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성시찬 교수는 "아주 어려운 선택을 한 이들이 의료 행위를 함에 있어 성취감, 사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좋은 교육을 통해 향후 흉부외과학회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흉부외과 수가 인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을 토로했다.

성시찬 교수는 "전공의 월급 상향 조정 등 수가 인상의 적절한 배분과 함께 일자리가 늘어야 하는데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면서 "특히 당장 월급을 얼마 받느냐 보다 흉부외과 전문의를 따고도 미래가 보장되지 않으면 이번 기회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따도 갈 데가 없다는 데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있으며, 때문에 미래가 보장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면서 "각 병원들이 이 같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회를 마련해줄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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