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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비스 나무병원 민영일 원장 화두 "봉사"
[ 2010년 05월 06일 22시 03분 ]
“건국대병원에서 건강증진센터를 돌본 것이 인연이 돼 ‘더클래식 500’ 라이프케어 소장으로 있어요. 고문역할을 하고 있는데, 봉사하는 마음으로 돌보고 있답니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민영일 원장[사진]은 지난해 7월 건국대병원 인근에 위치한 시니어타워 ‘더클래식 500’이 입소하면서 라이프케어 소장 일을 맡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에 참석해 고문역할을 한다”는 민 원장은 한국야쿠르트가 신규법인 메디컬그룹 Namuh(나무)를 법인화해 제휴를 맺은 국내 첫 소화기전문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의 초대 원장이다.

당시 민 원장이 초대 원장이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는 그에게 많은 관심을 쏟아냈다.

국내 최초 발효유 대기업인 한국야쿠르트와 제휴한 병원이었기 때문인 점도 있었지만 그가 서울아산병원 창립 멤버로 인연을 맺고 소화기내과장, 내과과장, 검진센터 과장 등을 역임한 화려한(?) 약력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높은 기대에 부응해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하루평균 외래환자가 150~200명 수준을 유지하면서 공간 확보를 위해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민 원장은 “현재 건물이 5년 임대인데, 공간이 너무 좁다”면서 “처음 개원 할 때에는 환자가 많지 않을까봐 걱정도 많이 했지만 지금 어느정도 안정됐고, 내시경실, 검진실 등이 좁아 공간 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인근에 병원을 건립해 환자에게 쾌적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민 원장은 ‘더클래식 500’ 건강강좌 강사로 한 달에 한번정도 강의를 한다. 최근 개최된 강좌에서 그는 라이프케어 소장으로서 노년층에게 ‘나이를 잊고 즐겁게 생활하라’고 주문했다.

그것은 민 원장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터. 그는 “‘더클래식 500’ 대상자들 평균 나이는 70세로 병을 가지고 있는 노년층이 대부분”이라면서 “그렇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 얼마나 즐기고 관리하면서 사느냐가 삶의 질 부분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늙어가는 것은 쇠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지는 것’이라는 말도 있듯이 나이를 잊고 커뮤니티에 속해 생활습관을 조절한다면 얼마든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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