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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신약 개발 기간·비용 여전히 난제"
[ 2010년 05월 07일 03시 58분 ]
병원을 중심으로 한 신약 개발 사업과 이를 통한 개인 맞춤형 난치암 치료 바이오신약의 장밋빛 전망 속에서도 여전히 진입 장벽 등이 존재하고 있어 험로가 예고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는 7일 건강보험공단 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바이오신약 개발의 현 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했다.

물론 바이오신약의 유망성을 전망했을 때 잠재적 수요와 수익성은 충분하다고 남도현 교수는 전제했다.

그는 "치료용 항체 성장률은 年평균 14%로 기존 합성신약의 2배 이상에 이른다"면서 "2003년부터 바이오신약 승인 건수가 합성신약 승인 건수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 세계 매출액 상위 5개 항암제 중 4개가 치료용 항체 제품으로 2014년에도 치료용 항체시장 규모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추세.

합성 의약품 대비 부작용 역시 적고 치료효과가 좋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특히 복지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은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연구중심 병원을 육성해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선정돼 암과 세포치료제,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의 기초 및 중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바이오신약의 한계로 의료비 지출 증가, 바이오신약 신흥 시장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아울러 신약 개발의 쇠퇴 가능성과 생물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합성신약에 비해서는 비교적 짧지만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기간은 평균 11년이 소요돼 여전히 긴 편이며 개발 비용도 국내 제약사들이 감당하기엔 매우 큰편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남도현 교수는 여러 난제에 직면해있지만 여전히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남도현 교수는 "보험 재정 고갈과 인구 고령화 그리고 2019년 주요 약물의 특허가 만료되면 잠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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