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2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누리꾼들, 리베이트 갑론을박 '후끈'
[ 2010년 05월 10일 03시 26분 ]
쌍벌제 법안 통과로 불거진 의사들의 리베이트 문제가 인터넷 게시판을 연일 달구고 있다.

지난 4일 평범한 동네 약사를 자처한 한 네티즌(필명 피버)이 다음 아고라에 쌍벌제에 대해 “리베이트를 근절시킬 수 있다”며 긍정적 의견을 개진한 이래, 10일 현재 수십여 개의 동조 또는 반박성 관련 글들이 이어지면서 댓글만 800여개 달하는 게시물도 등장했다.[아래 사진]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을 살펴보면, 의사와 약사,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리베이트를 그리고 쌍벌제의 대상인 의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판이하게 서로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자신을 약사라고 소개한 네티즌 ‘피버’씨는 의사들이 쌍벌제에 반발하는 현 상황을 두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쌍벌제를 계기로)분명 의료재정의 악화원인은 약국조제료라며, 수가 현실화, 병원이 어렵네 하면서 수가를 잔뜩 올려 놓을 것”이라며 “근데 정말 병원 어렵나. 오랫동안 공부했으니 보상심리가 있겠지만, 일반국민들이 받는 월급을 생각하면 그래도 있는 분들이 조금 마음을 넓게 가지라”고 충고(?)를 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의사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흉부외과 전문의로 현재 공중보건의로 근무 중이라는 한 네티즌(필명 OTL인생)은 일부 노골적으로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의사들에 대해 “의사 자질의 문제라기보다 어느 집단에서 볼 수 있는 양심소외계층의 문제”라고 규정하면서도 리베이트 그 자체에 대해선 순기능적인 측면을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공의 시절 관상동맥질환을 앓는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 의사 4명, 간호사 3명이 10시간 가까이 수술하고서도 수가는 공단지급비와 본인부담을 합쳐 300만원이어서 절망했던 적이 있었다”며 수가 현실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특히 그는 환자들에게 제약사의 행태를 문제 삼고, “약가마진에 대한 대부분의 자금은 제약회사 연봉잔치와 제약회사의 약가의 고가 책정을 위한 공무원 로비비용으로 들어간다”며 “쌍벌제에 많은 의사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정부와 언론들이 문제의 핵심은 덮어두고 말 그대로 의사를 범법자 마냥 보도하고 왜곡해 쓰레기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약사 영업직이라는 일부 네티즌들은 리베이트의 본질에 대해 이를 받으려는 일부 의사들의 잘못도 크지만 오히려 자신들이 소속된 제약사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날아다녀’라는 필명의 한 네티즌은 “의사도 문제가 있겠지만, 이들을 잘못 길들인 제약회사의 잘못이 더욱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약개발에 투자를 게을리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의 현실을 지적하고 “제약사 직원들이 (의사를)방문할 때마다, 오리지널에 밀리고 외자사에 밀리는 게 사실이지 않냐”며 “더욱이 우리 회사는 리베이트도 다른 회사에 비해서 작다고 투덜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제약사들이 로비와 리베이트만이 자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리베이트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