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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올 1조 클럽 가입 가능성 ↑
[ 2010년 05월 11일 02시 54분 ]
동아제약이 당초 2011년 연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빠르면 올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제약을 인수한 동아제약은 현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GSK와의 전략적 제휴가 체결될 경우 해당업체의 제품들을 동아제약에서 판매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매출 1조원 가입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10일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세부사항은 나오지 않았지만 GSK와 지분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며 "현재 거의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에 언급하는데 조심할 수 밖에 없다"며 "최종 협의가 완료될 경우 공시를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GSK 관계자는 "사업개발부에서 진행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파악이 안되고 있다"며 "지분투자나 전략적제휴는 민감한 내용으로 정식 발표를 기다려달라"고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현재 증권가를 중심으로 한 소식에 따르면 GSK는 동아제약 주식 117만주(9.9%)를 신주 인수 방식으로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1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 2009년 매출은 8010억원으로 국내 1위 제약사로 GSK 의약품 판매에 나설 경우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GSK 역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4342억원의 매출을 올려 다국적 제약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사와 외자사 1위 간의 전략적 제휴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은 자명하다"며 "동아제약으로서도 불확신한 정국에서 든든한 우군을 만들게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GSK의 지분 투자 소식이 알려진 10일 동아제약 주가는 7% 이상 급등하며 전일대비 8500원 상승한 11만 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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