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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부학장 신설하는 서울대 의대
[ 2010년 05월 10일 22시 22분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점점 비대해지는 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서울의대에 몸 담고 있는 교수는 전임과 기금교수를 포함해 총 487명. 이는 지난 10년 전에 비해 100명이 넘게 늘어난 수치.

더욱이 지난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과 강남센터가 개원하면서 교수 인원이 급격히 증가, 500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교수들이 소속 병원에 따라 분산돼 있는 탓에 서울의대는 화상회의를 통해 전체교수회를 진행하거나 임원 선출시에도 각 병원에 기표소를 두는 등 애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의대는 최근 효율적 업무 진행을 위해 조직 및 기능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새롭게 마련된 개정안 중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분당부학장 신설이다.

서울의대는 109명의 교수가 상주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에 행정 수요를 담당하는 부학장 제도를 신설, 학장의 대학운영을 보좌토록 했다.

첫 분당부학장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 김병일 교수가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부학장은 앞으로 현 임정기 학장을 보좌해 분당서울대 소속 교수들의 행정수요를 담당하게 된다.

개정안에는 현 기획조정실장을 기획부학장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은 지난 1998년 6월 설립 당시에 비해 업무량이 증가했고 앞으로도 업무 확대가 필요한 상황.

특히 서울대학 본부에서도 지난해 9월 기획실장을 기획처장으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의대 역시 기획조정실장을 기획부학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첫 기획부학장으로는 현 박기호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이에 따라 서울의대에는 기존 교무부학장, 학생부학장, 연구부학장 등 3명의 부학장이 있었으나 기획부학장과 분당부학장이 신설 됨에 따라 총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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