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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D앤더슨·日 암센터 제친 순천향의대
[ 2010년 05월 11일 02시 54분 ]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내시경 학술대회에서 미국, 일본 등의 유수 경쟁팀을 제치고 5년 연속 최우수교육비디오상을 수상해 화제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사진 右]팀(이태희·조원영)은 이달 초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 소화기내시경주간' 행사에서 최우수교육비디오상을 수상했다.

교육비디오상은 해당 학회에서 매년 세계 각국의 내시경의사들을 상대로 연제를 공모, 수백 편의 출품작 중 우수비디오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조주영 교수팀의 뒤를 이어 스탠포드·앰디앤더슨·일본암센터 공동팀이 2등을 수상했다.

올해 조 교수팀의 수상작은 상부위장관 협착에서 내시경치료를 주제로 한 교육영상. 상부위장관 협착은 식도암 및 위암이 진행하거나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인공스텐트, 풍선확장술, 레이저 확장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수상작은 학술대회 기간에 상영한 후 전 세계 의사들에게 교육용으로 판매되며 미국소화기내시경의사들의 연수교육에 사용되기도 한다.

조주영 교수팀은 지난 2006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점막하박리술로 최우수교육비디오상을 첫 수상한 이후 2007년 위장관 점막하종양의 내시경치료법, 2008년 조기식도암의 내시경치료법, 2009년 정맥류의 내시경치료법으로 4년 연속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조 교수팀이 시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노츠 치료법으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노츠치료법에 대한 구연발표를 진행, 세계의 소화기내시경의사들과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는 후문이다.

조주영 교수는 "내시경을 못 만드는 나라에서 이 같은 쾌거는 엄청난 사건이다. 이번 수상이 의료계에서도 한류를 조성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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