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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넣는 경비내시경 만족도 높아"
[ 2010년 05월 12일 03시 22분 ]
내시경을 코로 삽입해 시행하는 경비내시경이 통증이 적고 만족도가 높다는 설문조가 결과가 나왔다.

위·간·장 소화기 질환 전문 비에비스 나무병원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일반ㆍ수면ㆍ경비내시경을 받은 환자 9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경비내시경의 만족도가 높았다.

조사 결과를 보면, 내시경을 받을 때 통증은 일반내시경(7.3ㆍ10점에 가까울수록 더 아픔)이 가장 컸고, 이어 경비내시경(4.8), 수면내시경(0.9) 순이었다.

경비내시경을 받을 때 통증이 덜한 것은 지름이 가늘어 혀뿌리를 자극하는 정도가 낮아 구역감이 덜하고, 검사 도중 호흡의 불편함이 비교적 작기 때문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수면내시경 통증은 이론적으로 없어야 함에도 0.9로 나온 이유는 수면유도제인 미다졸람이 개인에 따라 약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이다.

나무병원 홍성수 진료부장은 "미다졸람이 잘 듣지 않는 환자는 수면내시경을 해도 일반내시경을 하는 것과 비슷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비내시경은 만족도에서도 비교적 후한 점수를 받았다. 내시경 검사 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만족' 또는 '매우만족'을 선택한 비율은 수면내시경 87%, 경비내시경 81%, 일반내시경 67%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더 만족했다. '만족' 또는 '매우만족'을 선택한 비율이 남성 85%, 여성 72%로 집계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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