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의료용 3D영상 진단기기 산업이 확대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3D 컴퓨터 단층촬영장치와 관련된 세계 출원특허는 1만여건으로 이 가운데 일본이 4301건으로 세계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미국 4186건(43%), 유럽 766건(8%) 등 순이었다. 한국은 376건에 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컴퓨터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산업은 전세계적인 노령화 현상으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21세기 고성장, 고부가치 산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경우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에 출원한 특허 건수가 지금까지 30여건에 불과할 정도로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소극적인 상태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30조원으로 추산되는 세계 의료용진단기기 시장을 GE, 지멘스, 필립스, 도시바 등 글로벌 대기업이 80%가량 독점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차원에서 산·학·연 및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