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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 D사, 800억 리베이트 사실로
[ 2010년 05월 13일 07시 35분 ]
지난해 KBS 뉴스라인에 보도된 D사가 최근 검찰 조사결과 800억원이 넘는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3일 대구지검 특수부(권정훈 부장검사)는 D사의 전 대표와 경영지원본부장와 법인 등을 전국 의료기관에 약값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속했다고 보도했다.

대기업 계열인 D사가 퇴직한 영업사원의 리베이트 문건 폭로로 대구 경북지역에서만 한해 36억원 이상의 리베이트가 제공된 사실이 지난해 6월 KBS 뉴스라인을 통해 방영된 바 있다.

당시 KBS 뉴스라인은 대기업 계열의 D제약사 내부문건을 공개, 리베이트 비율이 2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퇴사한 영업사원은 "한달에 의사에게 100만원씩 드려야 한다면 1년치 1200만원 먼저 드리고 의사는 1년 동안 우리 약을 처방한다"고 증언했다.

KBS 뉴스라인에 보도된 D사에 대해 당시 복지부가 사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후 사실로 판명되자 검찰로 수사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07년 전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 1만6000여 곳에 약값 리베이트 814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약값 리베이트에 해당하는 법인세 111억원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대기업 계열사인 D제약사가 약값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한 방송사의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가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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