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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뇌동맥류 코일링시술 2년 연속 100례"
[ 2010년 05월 14일 01시 43분 ]
울산대학교병원(원장 박상규)이 뇌동맥류 이상에 의한 뇌출혈 진행을 막는 코일링(coilling) 시술을 2년 연속 100례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코일링 시술을 연간 100례 이상 하는 병원은 전국 7~8곳 정도로 드물며, 특히 울산지역에서 2년 연속 100례 달성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영상의학과 신상훈 교수는 “전국적으로 coilling 시술이 연간 100례 이상 가능한 병원은 7~8곳 정도”라며 “이 같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교수진의 풍부한 시술 경험과 진료과 간의 긴밀한 협조, 환자 시술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병원 뇌졸중센터 혈관중재시술팀은 2008년 102건, 2009년 112건 코일링 시술을 실시했다.

코일링 시술은 파열성, 비 파열성 뇌동맥류에서 코일(coil)을 삽입해 뇌출혈이 더 이상 되지 않도록 하거나, 앞으로 생길 뇌출혈을 예방하는 시술이다.

신상훈 교수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이를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력 또는 고혈압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뇌졸중 분야에 대해 진료 뿐만 아니라 학술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 하반기에도 뇌질환 관련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한 가운데 뇌질환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암 환자는 환자가 원하면 서울로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뇌졸중은 분 초를 다투는 질환이기 때문에 울산지역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환자를 위해서 울산대병원 의료 질이 높아지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응급뇌질환 특성화센터로 지정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으로부터 뇌졸중 치료 등급별 우수 병원(1등급)에 선정됐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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