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2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보는 의전원
[ 2010년 05월 14일 02시 34분 ]
교육과학기술부의 의사양성학제 개편 발표를 앞두고 이공계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수봉 교수는 14일 조선일보 아침논단을 통해 ‘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의 입시 준비소인가’란 강한 의문점을 던지며 의학전문대학원이 이공계에 미치고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수봉 교수는 먼저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대ㆍ카이스트ㆍ포스텍의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동일 전공 대학원에 진학한 비율은 2000년대 초 50%를 넘었으나 2010년에는 20% 미만으로 현저히 줄었다”고 운을 뗐다.

생물학과 화학을 배우는 이공계 학생들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이 중에는 국가의 이공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또한 상당수라는 것이다.

“의전원 입학시험 과목인 물리학 수강생들이 늘어나 기쁘지만 학원 강사가 된 듯한 씁쓸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김 교수는 “의사가 되고자 하는 과도한 열기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결함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전 분야에 걸친 균형적인 우수 인재 양성은 국가적 차원에서 풀어야할 큰 숙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부터 약학대학이 6년제 학부과정의 약학전문대학으로 개편되는 것에 대한 우려 또한 내비쳤다.

김수봉 교수는 “대학 2학년까지 다니던 학과를 그만두고 약학전문대학 시험을 치르게 돼 학부 과정이 약학전문대학의 입시 준비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배경의 전문 의료 인력 양성과 대학입시 과열 경쟁 완화라는 의전원의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실제 우수 학생들이 대학 4년 내내 또 다른 입시에 매달리게 하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정상적인 대학 학부 과정의 회복을 위해서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파행적인 의ㆍ치학전문대학과 약학전문대학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생명과학계에서도 학생들이 전공을 계속하려는 열망을 가지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