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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헬스 신산업, 의료전달체계 부작용 초래"
[ 2010년 05월 14일 13시 15분 ]
지식경제부가 최근 발표한 ‘U-health 신산업 창출전략’과 관련, 유헬스 산업이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왜곡시키고 국민들의 의료비용만 상승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부처가 유헬스의 대상이 국민 건강이란 점은 간과한 채 의료가 아닌 비즈니스로 보고 민간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지식경제부는 유헬스 산업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의협은 "정부가 추진하는 유헬스는 국민건강이나 예방서비스 확대는 뒷전일 뿐,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만 관심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는 결국 건강관리서비스가 전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관리 영역은 1차 의료기관의 강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급선무임에도 불구, 정부는 소수 IT 대기업과 대형병원의 시장 확대를 위해 제도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의협은 "정부가 진정 양질의 예방·건강증진서비스와 국민건강 향상에 관심 있다면, 유헬스 산업에 대한 시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주치의제도 적극 도입을 촉구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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