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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메이저 의대 '전무'…지방 조선의대 '선봉'
[ 2010년 05월 16일 21시 50분 ]
6·2 지방선거에서 지방의대 돌풍이 불고 거세다. 의료계 정치력 강화에 지방의대 출신 후보들이 중심에 다가섰다.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조선의대 출신의 약진이다. 후보 10명 중 4명으로 전체 40%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조선의대 출신 후보는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전남 영광군수에 도전하는 민주당 정기호 후보, 서정성 아이안과 원장 등이다.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각각 2명이다. 내용 면에서도 타 대학 출신을 압도한 셈이다.

인제의대, 계명의대 등도 여러 후보를 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그나마 순천향의대가 명함을 내밀었다.

반면,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등 국내 주요 의과대학 출신 후보는 한 명도 없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유력 의대 출신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것을 고려할 때,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약사의 경우 최대 동문을 자랑하는 중앙대 출신들이 대거 출마했다는 점이 의료계와 다른 특징이었다. 중대 출신 후보들은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구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정치인들의 재선 행보가 두드러졌다.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3명 중 2명이 다시 후보로 등록했다.

유일한 기초단체장인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와 열린우리당 후보로 부산해운대구 구의원에 당선된 고창권 후보이다.

이 후보는 군수직 연임에, 고 후보는 구의원에서 구청장직을 도전한다. 이중 이 군수는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18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가 시의원으로 하향 지원하는 등 당선권에 무게를 둔 행보도 엿보인다. 일예로 조선의대 출신 서정성 아이안과 원장은 민주당 후보로 광주시 의원직 진출을 노린다.

소속 당적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민참여당 등 다양했다. 지난 선거에서 상당수를 차지했던 무소속 후보는 상대적으로 줄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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