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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경북의사회도 "영맨 출입금지"
[ 2010년 05월 16일 23시 47분 ]
제약회사 영업사원 병의원 출입금지 조치를 선언한 지역의사회가 7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8일 광주에서 열린 긴급 16개 시도의사회장단회의에서 자율 의결 추진 결정 이후 전국적인 확대 양상에 들어선 것.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경남의사회가 제약사 진료실 출입금지 결정 이후 전남‧대전‧전북도의사회가 동참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15일 전후로 열린 연석회의를 통해 경기‧충남‧경북도의사회도 이 같은 조치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경북도의사회는 이날 가능한 영업사원들과의 만남을 제한하는 등 클린경영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충남도의사회(회장 송후빈)와 경북도의사회(회장 이석균)도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시군회장 및 임원 연석회의에서 ‘영업사원 출입금지’를 결의하고, 회원들에게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충남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13일 한국의료 살리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결의한 한국의료살리기 15개 대정부 요구사상을 정가 수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윤창겸)는 지난 15일 열린 시·군구의사회 및 임원 연석회의를 통해 제약사 영업사원 병의원 출입금지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28명, 반대 13명으로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 시행 결의문을 작성, 배포키로 했다.

당초 경기도의사회는 이를 위해 1만19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안의 중요성 및 시의성을 고려해서 이날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로 대체했다.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은 “영업사원들의 조치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도 있지만 이번 사안은 의사들이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연석회의를 통해 결의문 채택이 결정된 바 회원들이 믿고 따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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