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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하반기 변수 '원외처방·건보재정'
[ 2010년 05월 17일 03시 29분 ]
제약계 하반기 키워드는 '신성장판, 구조재편, 실적' 세가지 단어로 압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7일 대우증권은 '2010년 하반기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정책 리스크 강화로 신성장판에 대한 갈증과 구조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제약업 주가에 기본적인 영향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재현 연구원은 "하반기 기대되는 신성장판은 한미약품의 'LAPS-Exendin(당뇨병치료제)' 라이센싱, SK케미칼의 'SID-530(항암제)' 유럽승인 및 미국 판권 라이센싱, 동아제약의 DA-7218(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미국 임상 3상 진입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성장판은 신약, 글로벌, 바이오고 구성돼 제약사 혁신의 지표로도 볼 수 있다"며 "해외 대형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이나 의약품 수출 실현 등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의미있는 진행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구조재편에 대해서는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단속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업계 내부에서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권재현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동아제약의 삼천리제약 인수는 업계 1위 대형제약사의 구체적인 움직임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 구조재편 이슈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권 연구원은 "대형제약사 중심의 실적 하락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실적을 주요 이슈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쌍벌제 시행을 둘러싼 업계간 이견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잠재적인 약가인하 리스크도 이유로 꼽힌다"면서도 "주요 제약사의 매출 성장성 둔화는 올해 하반기를 정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권재현 연구원은 "대표적인 전통적 제약업 변수로는 원외처방 점유율과 건강보험 재정을 들 수 있다"며 "이들 두가지 요인은 국내 제약사 프리미엄 여부 및 약가인하 강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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