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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장관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모델 제시"
[ 2010년 05월 18일 03시 18분 ]
우리 정부가 UN의 새천년개발목표(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18일 오전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UN 본부에서 열린 제63차 WHO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노력에 WHO와 전 세계 보건장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올해 WHO 총회는 오는 2015년까지 달성하기로 했던 개발목표 8개 가운데 ▲영유아사망률 감소 ▲산모 사망률 감소 등과 같은 목표가 부진한 상황에 빠져 있음을 인식,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전 장관은 “개발목표 중 영유아사망률과 산모사망률의 목표가 저조해 2015년까지 달성이 어렵다는 사실에 보건장관들에게 큰 충격”이라며 “긴밀하고 전략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장관은 새천년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 정부의 ODA 확대 의지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모델을 제시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날 한국은 초기부터 공중보건의 등을 양성하는데 집중해 영유아와 산모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며 “이러한 경험들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장관이 이날 설명한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모델은 1960~70년대 우리나라가 전국적으로 시행했단 모자보건사업과 기생충 퇴지 사업 등에 대한 경험 전수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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