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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사원 출입금지가 해답 아니다"
[ 2010년 05월 20일 00시 33분 ]
“쌍벌제 시행에 대한 대응방법을 강구할 때이지 성급하게 반응을 표명할 때가 아니다."

일부 시·도의사회가 연일 쌍벌제 관련 선언문을 발표하고 제약사 영업사원 출입금지를 선언한 가운데 서울시의사회는 신중론을 펼쳤다.

서울시醫 고위 관계자는 19일 데일리메디와 전화 통화에서 “쌍벌제가 이미 통과된 시점에서 본격 시행되지 전까지 의사회가 할 수 있는 것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이미 쌍벌제가 통과된 시점에서 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며 "헌법소원까지 고려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의사회 다른 관계자는 "쌍벌제는 제약계와 의료계 모두에게 족쇄를 채우는 법으로 정부 또한 쌍벌제로 인해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더불어 "쌍벌제에 대한 예민한 반응이 의료계 전체가 소통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서 결론만 가지고 쌍벌제를 논하는 것은 투쟁과 반목만이 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쌍벌제에 의사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의사의 대우에 관한 문제"라며 "언론을 비롯해 일부서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은 과정을 빼먹고 결론만 보는 우(愚)를 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쌍벌제 통과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의료수가, 약값 책정 등과 같은 원인이 되는 문제를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

경기도 의사회가 영업사원 출입을 금지한 상황에서 의료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이 속한 서울시의사회의 신중론이 여타 시도의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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