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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 종근당 "명가재건 성공"
[ 2010년 05월 20일 14시 00분 ]
지난해 35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왕년의 명성을 회복한 종근당이 올 1분기 1000억원을 돌파하며 고속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1분기 1000억6600만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19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23.5%, 32.6% 증가한 것이다.

종근당의 이 같은 성장세는 5개 주력제품(딜라트렌, 살로탄, 리피로우, 애니디핀, 심바로드)의 꾸준한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살로탄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1분기 2억원의 매출에서 올해 1분기 24억원의 실적을 올려 무려 1330.7%나 높아졌다. 또한 리피로우 159.7%, 딜라트렌 11.7%의 증가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종근당이 위장운동관 개선제 '가나톤'의 복제약인 '이토벨'의 시장점유율 상승 및 수출 부문의 호조, '딜라트렌', '사이폴엔' 등 주력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에 따라 2분기 실적 역시 괄목할만한 성과가 전망된다.

이와 함께 최근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 National Sanitary Surveillance Agency)으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한 점도 2분기 매출 실적 향상에 대한 호재로 꼽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브라질 GMP 인증을 발판으로 '크목실린'을 단일 품목으로 연간 최소 500만불 이상 수출하고 전문의약품 추가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PC, Acarbose(제2형 당뇨병 치료제), 진단시약 등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이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정도 영업, 창의 영업, 효율 영업으로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목표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함으로써 선진 제약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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