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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유전자 주입 인공 생명체 개발
[ 2010년 05월 21일 08시 16분 ]
인공생명체 탄생이 눈 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인공 유전자를 주입한 세계 첫 인공 생명체가 실험실에서 탄생된 것이다.

미국의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는 21일 논문을 통해 “마이코플래즈마 마이코이즈라는 박테리아 유전자를 합성해 이를 다른 박테리아(마이코플래즈마 카프리콜롬)에 주입, 번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래의 박테리아 성질은 사라지고 인공 유전자의 특성만이 남은 첫 인공세포인 셈이다.

연구팀은 이 인공세포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 네 개의 화학 물질, 효모 등을 사용했으며 15년 동안 사용된 연구비만도 약 4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전문가들은 “생명공학에 획기적 변화를 불러올 업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박테리아가 친환경 바이오연료를 만들어 내고 탄소를 제거하는 등 삶의 질 개선 및 백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새 생명체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앞으로 윤리ㆍ환경적 논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내 놓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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