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2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학회 학술대회, 차라리 정부가 대행해라"
[ 2010년 05월 24일 21시 49분 ]
"내년에 예정된 학술대회며 국제행사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보류해둔 상태입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학회라면 차라리 정부가 관련 활동을 대행해줬으면 싶을 정도예요."

한국유방암학회 노동영 이사장[사진](서울대병원 외과)이 대안 없이 학술활동을 제약하는 정부 정책에 쓴 소리를 던졌다.

리베이트 근절책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다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워 순수한 학술활동마저 위축되고 있는 현실은 뚜렷한 대책이 없어 막막하다는 것이다.

노 이사장은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24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의료계, 제약계 모두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누구도 선뜻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회 수장으로서 느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번 학술대회는 규정대로 유예기간 내 광고 등을 유치해 개최할 수 있게 됐지만 예년 만큼은 아니에요. 그나마 개최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제도적 보완이 없으면 내년에는 이런 행사 자체가 불가능할 겁니다."

오는 28일부터 29일 양일에 걸쳐 제주신라호텔에서 제11회 춘계학술대회를 갖는 유방암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3기 이상의 진행성 유방암에 대한 최신지견을 화두로 정했다.

여기에 요즘 각광 받는 다학제적 접근을 접목, 영상의학과 교수 3명이 진행하는 유방영상 관련 교육과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개념인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에 관한 소개 강연도 마련했다.

노동영 교수는 "정신종양학은 장차 한국에서 유방암 수술 후 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많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두운 전망에 반비례해 그간의 성과물을 내놓는 회원들의 열정은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한국유방암학회지가 SCI(E)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두면서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초록수가 두 배가량 늘었다.

이 중 국어구연과 영어구연 비중이 각각 38편, 33편으로 엇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점은 유방암학회가 한층 세계화에 가까이 다가갔다는 것을 방증한다.

학회는 이제껏 그래왔듯 '당신과 함께 세계를 이끄는 유방암학회(With You, the World Leading KBCS)'라는 비전을 걸고 좋은 전통을 계승하면서 학회를 세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노동영 이사장은 "여러 제약이 있지만 교류의 장이자 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학회가 계속 발전적으로 갈 수 있기 바란다"며 "다가오는 학술행사일까지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학회 수장으로서 희생할 각오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