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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시험 5건 중 1건은 항암제
[ 2010년 05월 26일 03시 34분 ]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5건 중 1건은 항암제 관련 임상시험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6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국내서 승인받은 임상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항암제 임상시험이 전체 1485건 중 309건으로 20.8%를 차지해 항암제 개발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국내제약사 및 연구자가 신청해 승인받은 항암제임상시험은 위암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폐암(12건) 및 간암(7건) 순으로 나타다 국내 다발 암종 및 사망률이 높은 암종에 대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 가운데 다국적제약사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의 경우 품목허가가 임박한 3상이 55.1%로 주를 이룬 반면, 국내제약사의 경우 1상 49%, 2상 35.3% 등 초기 임상이 대부분이어서 앞으로 품목허가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표적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점이라고 식약청은 전했다.

세포독성항암제의 임상건수가 지난 2005년 8건에서 2009년 19건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표적항암제의 경우 2005년 18건에서 2009년 74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식약청은 “내 항암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상시험 단계별로 비임상시험자료의 제출범위 완화할 것”이라며 “특히 이를 면제하는 ‘항암제 비임상시험지침’을 올 하반기 중에 제공하고 사전설명회도 열어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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