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이 2009년도 재무제표를 공개한 결과, 지난 한해동안 병원이 벌어들인 의료수입은 193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270억원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26일 학교 홈페이지에 법인, 대학, 병원 등 산하기관 2009회계년도 예결산공고를 공개했다.
결산보고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건국대병원은 지난해인 2009년 총 1929억5400여 만원의 의료수입을 올렸다.
이 중 입원은 1240억7800만원, 외래는 641억7000억원으로 전년도인 2008년에 비해 각각 135억7800만원, 130억원 증가했다.
진료과별 입원수입 내역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곳은 흉부외과(185억2000만원), 외과(161억3000만원), 정형외과(111억8500만원), 신경외과(105억), 소화기내과(99억9000만원) 순으로 외과 계열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종양혈액내과(88억7000만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62억1000만원), 소아청소년과(60억16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는 자체 수술비용이 높은 이유도 있겠지만 몇 년 전부터 외과 교수들의 지속적인 영입 등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병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외과 교수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졌고, 진료 업적도 좋아진 것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며 “중증환자도 평균 25%정도 되는 등 실제로 환자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외래수입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진료과별 명세서에 따르면 응급의학과(70억5000만원), 외과(61억7000만원), 소화기내과(60억), 정형외과(43억8100만원), 신장내과(38억2500만원) 순이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기타 의료수입도 전년에 비해 4억5000만원 늘어난 47억원을 올렸다. 종합건진, 일반건진, 수탁검사 등의 비중이 커졌고 실제 의료이익은 34억5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2억9000만원이 증가했다.
입원 ‘외과’ 외래 ‘소아청소년과’ 환자수 최다
건국대학교는 진료과별 입원 및 외래 환자수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건국대병원 2009년 입원환자는 25만1691명, 외래환자는 74만2506명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환자가 입원한 진료과는 외과로 2만7691명이며 그 뒤로 소화기내과 2만3226명, 소아청소년과 2만2676명, 신경외과 1만8635명 순이었다.
외래환자수를 보면 소아청소년과가 5만6654명으로 가장 많으며, 소화기내과 5만5165명, 응급의학과 5만2903명, 피부과 4만5127명,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4만4359명으로 나타났다.
외래환자의 경우 초진은 총 7만6219명이며, 응급의학과(2만1487명)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소화기내과(5994명),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5090명), 정형외과(4877명), 소아청소년과(4371명)가 그 뒤를 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