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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글로벌 차원서 '한의학국제협력센터' 건립
[ 2010년 05월 27일 03시 04분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한의학에 대한 국제 인지도 저변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한의학국제협력센터(가칭)’ 건립을 제안했다.

한의약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한의학 국제 인지도 향상과 시장 진출 기반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것.

한의협은 최근 국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2010년 한의계 정책건의를 통해 복지부에 ‘한방건강보험 본인부담기준금액’ 등 여러 정책을 건의했다.

이 중에서 특히, ‘한의학국제협력센터(가칭)’ 설립을 제안해 세계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의학이 차지하는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센터가 설립되면 한의학의 국제역량을 강화하고 전통의학 시장 진출에 대한 발판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한의학 수출 역량을 위한 원심력과 해외 한의학을 위해 들어오는 구심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문화 콘텐츠 수출을 통한 국가 이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전통의약 시장 규모는 2007년 169조원으로 그 중 한의약 산업은 4조4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의 2.6%로 극히 낮은 수준이다.

세계전통의약 시장이 급성장하고 그에 발맞춰 정부에서 한의약 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센터 건립을 통해 국제교류를 활발히 하고 통일된 한의학 국제교류 계획과 목적으로 관련 단체의 협조를 이끌어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제 제1차 한의학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세워 ‘전통의학 국제교류 활성화’ 예산으로 262억원을 배정, 국제교류와 세계화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의협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인지도가 낮고, 심지어 한의학은 중의학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센터 설립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센터가 설립이 되면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제교류 확대와 시장 진출 기반 조성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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