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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선출방식 논란, 마침표 찍었다"
[ 2010년 05월 27일 08시 43분 ]
“보건복지부의 대한의사협회 정관변경 승인에 따라 회장 선출방식을 둘러싼 의료계의 내부혼란이 종식되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 의료계의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모우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통보한 정관변경 허가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희두 의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자료 배포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자료에서 박 의장은 “주지하다시피 2009년 4월 24일 개최된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의 의결인 정관변경에 대해 일부회원들이 문제를 제기, 법정 소송으로까지 비화됐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올 2월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판결로 인해 정관변경이 아무런 하자가 없음이 확인됐지만 이에 또 불복한 일부 회원들의 항소로 인해 의료계는 연일 법적공방과 혼란 가운데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법원의 최종판결시까지 승인을 보류하겠다던 보건복지부가 입장을 바꿔 정관변경을 승인하게 된 것에 대해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10만회원의 권익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관변경(의협회장선거방식의 변경)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박희두 의장은 “작금의 의료계는 의료인에게만 특별한 규제를 가하는 쌍벌제 리베이트법 시행, 정부의 잘못된 정책결정에 의한 건강보험제도 부실화 등 깜깜한 터널 속에 내팽개쳐져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답답한 형국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국민건강 수호라는 본연의 사명을 수행해야 하는 것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더 이상의 불필요한 내부분란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현실을 냉정히 관찰, 타개할 현명한 지혜를 짜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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