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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세포 이용 초기 망막조직 만들어
[ 2010년 05월 30일 06시 11분 ]
미국 연구팀이 배아줄기를 이용해 초기 망막조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온라인 과학뉴스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어바인 캘라포니아대학 줄기세포연구센터의 한스 케어스테드(Hans Keirstead)박사 연구팀은 망막 발달 초기단계와 유사한 조건에서 배아줄기세포를 8개 층의 초기 망막조직으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총 10개의 아주 얇은 층으로 이루어진 망막은 안구 제일 안쪽에 위치해 눈을 통해 들어온 영상을 뇌에 전달하고 영상을 감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연구팀은 만들어낸 초기 망막조직이 실제로 시력을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며 성과가 있을 경우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배아줄기세포로 이식이 가능한 망막조직을 만들 수 있다면 황반변성, 색소성망막증 같은 망막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中心視)를 잃는 질환으로 녹내장, 당뇨성망막증과 함께 실명의 3대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5년간 환자가 60% 급증할 정도로 늘고 있다.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방법론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Methods)' 최신호에 발표됐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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