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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전국 진료망 구축 가시화
[ 2010년 06월 01일 03시 16분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의 진료영역 전국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7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면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진료망 구축이 완료된다.

의학원은 동남권의학원과 의료진 상호교류를 추진하는 등 진료기능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종양의학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의학원은 유방암센터를 별도로 독립시킬 정도로 임상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사 측면에서도 임상의를 전진 배치했다.

원자력병원장에 방사선종양학과 조철구 박사, 진료부장에 소화기내과 한철주 박사를 차례로 임명했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종양 분야, 특히 외과수술 영역이 새롭게 주목받는 모양새다.

의학원 핵심 의료진이 외과에 대거 몰려 있고, 새로 개설한 유방암센터가 연간 500건 내외의 수술을 집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조체제가 가동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사선의학 암전문 연구병원을 표방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암센터 기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남권은 부인암과 유방암, 소화기암, 흉부암, 두경부갑상선암 등의 협진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5대 암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엿보인다.

더욱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도 진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는다. 건강증진센터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의학원도 건강검진과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을 보여온 만큼,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가동된다. 의학원은 동남권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서울과 부산을 이어주는 진료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 중심에는 외과를 중심으로 한 일부 암 분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진 등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자적인 영역의 방사선 진료 분야도 포함될 전망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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