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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해외환자 유치 건진서 수술로
[ 2010년 06월 01일 03시 13분 ]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이 건강검진이 아닌 치료 중심의 순수 의료관광객 방문을 지역 최초로 이끌어내면서 고무적인 분위기다.[사진]

1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베이징연합미영과기유한공사 소속 9명의 중국 의료관광객이 이날 오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지난 1월 26일 중국 국제다이어트협회(ISFA)와 영남대병원 간 '연간 300명 의료관광단 유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실제 성형 진료 및 수술, 성형강의 등이 이뤄진다.

병원은 "그 동안 지역 의료관광은 건진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면서 "미8군을 제외하면 순(純)의료 관광객이 수술을 위해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병원은 단계별 의료관광 전략을 마련해 1단계 건진, 2단계 개원의 및 중소병원과의 연계, 3단계 수술적 치료 환자 유치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건진과 달리 의료관광이 추구하는 수술적 치료에 따른 제반 사항을 구축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료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최선호 대외협력팀장은 "중국 의료관광객은 중국에서 뷰티숍을 운영하는 CEO들이 대부분이어서 서울 강남의 에스테틱이나 뷰티살롱에서 한류 미용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최선호 팀장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의료와 뷰티산업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의료가 중심이 돼 연관 산업의 서울(수도권) 이탈 현상을 막는 것도 병원이 추구하는 의료관광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지역 중소병원과 연계한 '수술을 동반한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목표로 향후 일본, 요르단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의료관광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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