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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앤파트너, '눈미백술 논란' 불구 "마이 웨이"
[ 2010년 06월 02일 22시 11분 ]
일명 '눈 미백술'로 불리는 '국소적 결막 절제술'을 통해 국내 안과의사 사회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씨어앤파트너 안과(원장 김봉현)가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2일 씨어앤파트너 안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의사들을 위한 '눈미백시술 트레이닝 웹사이트(www.cosmeticeyewhitening.com)'를 오픈한데 이어 중국환자 유치를 위해 현지 의료진에 기술 전수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홈페이지 등을 통한 인터넷 홍보에 그치고 있는 해외환자 대상 활동을 확대키로 한 것. '씨어앤파트너'라는 명칭에서 보듯, 전부터 생각해왔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작업을 전개한다.

이의 일환으로 내주 중 성형외과, 안과 전문의로 구성된 8명의 중국 의료진을 맞이한다. 이들의 방문은 눈 미백시술을 참관하고 김봉현 원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사진]

내달 중화의학회 강연에 이어 오는 10월 중국에서 김봉현 원장의 '라이브서저리'도 계획돼 있다. 중화의학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라이브서저리가 가능하도록 시술면허 등 모든 사전 준비작업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사실 밀려드는 국내 환자들을 상대하기조차 버거울 만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봉현 원장에게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 내 유명 의과대학에서까지 '눈미백술'을 홍보하고 나설만큼 중국내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국제학술대회 등에서 김 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걸어두고 한국에서 수련했다고 홍보하는 개원의도 있다.

시술이 왜곡되는 것을 더 이상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던 차, 중화의학회에서 연락이 왔다. 중국 내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직접 눈 미백술을 전수해주면 안되겠느냐는 얘기였다.

김봉현 원장도 이에 흔쾌히 승낙했다. 분원 설립 등 외연 확대는 눈 미백술이 중국 내 어느정도 정착된 후 진행하는 것도 늦지 않겠다는 판단도 선행됐다. 병원 측은 병원명을 중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앞으로 '시안(視安) 안과'라는 명칭으로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씨어앤파트너 안과는 보건산업진흥원 해외사업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외환자유치등록도 거절당한 바 있다. '눈 미백술'의 안전성이 논란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진흥원 등록을 위한 공문 접수뿐만 아니라 설명회 등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국가의 관리와 보조가 없더라도 경쟁력을 갖춘 시술이면 환자들이 먼저 알고 찾아올 것이라는 판단 때문.

김봉현 원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씨어앤파트너 안과를 방문한 해외환자의 수는 현재 국내 안과병원으로는 가장 많다. 눈 미백술로 만성충혈, 안구건조증으로부터 해방된 해외환자는 올해에만 벌써 16명으로 연말이면 30명을 넘을 것으로 병원은 전망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지 않았지만 해외 학회에서 김봉현 원장의 강연 영향이 컸다. 이를 접한 현지 의료진 소개와 환자들의 관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봉현 원장은 "건강검진이나 성형, 피부관리 등보다 이 같은 질환치료로 파생되는 시너지 효과는 훨씬 크다"며 "진정한 해외환자 유치가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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