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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임상 중단, 주가에 과도 반영"
[ 2010년 06월 03일 02시 20분 ]
지난 4월 20일 간질환치료제의 임상중단 소식이 알려진 LG생명과학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 삼성증권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하고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과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등의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증권 조은아 연구원은 "지난 4월 카스파제(CASPASE)과제에 대한 임상 중단으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며 "이로 인해 핵심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인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많이 축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은아 연구원은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어 조 연구원은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은 LG생명과학이 자체적으로 글로벌 임상 및 허가 과정을 진행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판매 파트너 선정 등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즉 라이센스 아웃이 지연되고 있지만 허가 이후 판매 파트너를 선정해 더 큰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 조은아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은 1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시장에서 약 20% 수준의 점유율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 과제"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당뇨병치료제인 'DPP IV'에 대해 조 연구원은 "중국국영제약그룹인 북경의약집단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2014년 중국에서 판매를 목표로 1000억 이상을 기대하는 품목"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은아 연구원은 "다만 2분기까지는 원화강세와 R&D 예산 증대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지만 내수 신사업 매출 확대, 유박스와 부스틴 등 주력 수출품목 매출 회복으로 하반기 이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LG생명과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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