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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지속되던 한미약품 '유턴'
[ 2010년 06월 03일 21시 40분 ]
지난 3월 이후 계속해서 내림세를 기록해 오던 한미약품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3일 금융감독원과 한미약품에 따르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지난 1일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공정공시를 통해 자사 주식가격의 안정을 위해 자사주 13만주를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직접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공시가 발표된 1일 한미약품 주가는 전일대비 2800원 상승한 8만200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3일에도 상승세는 계속돼 8만4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은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한미약품의 자사주 취득은 최근 제약업계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따라 주가 하락세를 막기 위해 이뤄졌다.
실제로 한미 주가는 지난 3월 26일 11만95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5월 25일에는 7만3400원까지 떨어졌다.
연초대비 무려 40%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시가총액 역시 1조2000억원에 달한 것이 8000억원 이하로 추락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에 따라 임성기 회장의 지분평가액 역시 연초 2200억원대에 이르던 것이 874억원 줄어들며 1388억원까지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 하락세가 너무 심하다는 판단 아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오는 28일까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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