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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열항암요법, 난소암 생존율 2배이상 높여"
[ 2010년 06월 04일 02시 55분 ]
고온의 열을 이용한 항암요법이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을 기존 2배 이상 높이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부인암센터 이준모 교수팀[사진]은 최근 "난소암 환자의 온열항암요법이 기존 항암치료방법 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온열항암요법은 공고요법의 하나로 난소암 수술 후 복막을 봉합하기 전에 항암제를 포함한 혼합용액을 복강 내 투여, 고압펌프를 이용해 복강 내 온도를 섭씨 43~44°C로 유지함으로써 열과 항암제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법이다.

이준모 교수팀은 난소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파클리탁셀이라는 항암제와 함께 온열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22명의 환자 군과 기존 전신 항암화학요법만을 받은 29명의 환자 군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온열항암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환자의 8년 생존율은 32~45%로 50%를 밑돈 반면, 온열항암요법을 실시한 환자군은 84.6%로 2배가량 향상시켰다.

이준모 교수는 “난소암 환자가 임상적으로 완치된 후 암의 재발을 완전히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 공고요법이 암환자의 생존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특히 복강 내 공고요법의 하나인 온열 항암화학요법은 혈중 약물농도가 낮아 전신인체 독성은 매우 미약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구역, 구토 등의 경미한 증상 이외에 특이한 부작용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0년 미국종양학회지에 치료법을 소개해 임상응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199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강 내 고온열 항암화학요법을 도입, 2007년 미국 부인공양학회 공식저널 ‘Gyne-cologic Oncology'에 기존 수술 및 항암요법보다 5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남을 입증한데 이은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고요법
공고요법은 항암치료 후 난소암이 임상적으로 완치됐지만 잠정적으로 복강 내 남아 있을수 있는 암세포에 대해 복강 내 항암요법 또는 전신 항암요법을 추가로 실시해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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