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손 잡고 의료경영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국내에서 세계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진료·연구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의료경영 영역에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도입, 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올해 1월부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의료경영전문가 과정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고안해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해당 프로그램은 의사, 간호사, 관리직 등 총 35명을 선발해 이달 4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KAIST 경영대학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조교수 이상, 경력 5년 이상의 직원 중에서 최종적으로 교육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대상자는 경영전략, 조직경영, 회계학, 마케팅, 리더십, 고객관계관리 등 MBA 과정핵심 과목을 이수해 향후 병원 경영 현장에서 이를 적용하게 된다.
학사 운영을 맡은 KAIST 경영대학은 정규학위 과정의 엄격한 학사운영원칙을 프로그램에 적용, 수업참여도 및 과목별 학습평가 등을 실시해 성적 우수자에게는 개별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AIST 경영대학(학장 라비 쿠마르)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미국식 전일제 MBA 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2200명 이상의 MBA 졸업생을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