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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후계구도 윤재훈 부회장 체제?
[ 2010년 06월 06일 21시 24분 ]
윤영환 대웅제약 창업주의 후계구도를 놓고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제약계에 따르면 현재 윤영환 회장의 차남 윤재훈 부회장이 점차 안갯속 같은 후계구도에서 한발 앞서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된다.

윤재훈 부회장은 윤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해 5월 대웅제약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후 그동안 대웅제약의 후계자로 입지를 굳혀왔던 윤재승 부회장(3남)의 경우 지주사인 ㈜대웅의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기업문화 및 신규사업 발굴 업무를 맡았다.

대웅은 1997년부터 윤재승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 회사를 이끌어 왔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그의 후계자 낙점이 기정사실화 돼 있었다.

당시 차남 윤재훈 부회장은 대웅상사 등 비주력사업 부문만을 담당했다. 하지만 윤재훈 부회장이 지난해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되면서 후계구도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윤재승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자신이 보유한 대웅제약의 주식 6만5640주를 모두 처분했다.

또한 최근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3남 윤재승 부회장과 그의 부인 홍지숙 씨는 각각 3만9500주와 1만23주 등 총 4만9523주를 윤재훈 부회장의 부인 정경진 씨에게 장외매도했다.

제약계에서는 윤재승 부회장이 대웅제약 차기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 후계구도가 지난해부터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로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아직까지 구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윤영환 회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윤영환 회장은 3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장남 재용씨는 대웅생명과학 사장으로 근무 중이고 차남 재훈 씨는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주력사 경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3남 재승 씨는 ㈜대웅 부회장으로 기업문화 및 신규사업 발굴 업무를 맡고 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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