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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열풍 속 '거북목 증세' 주의
[ 2010년 06월 08일 05시 40분 ]
직장인 박진형씨(37)는 최근 스마트폰을 구입해 게임 및 메일, 트위터까지 실시간으로 검색했다. 그러다 며칠 동안 목이 뻐근하다 못해 팔이 저리고 머리도 지끈지끈했다.

처음에는 잦은 야근이나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그런가 싶었지만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원인은 거북목 증후군.

이처럼 최근 스마트폰, 넷북 등 소형•모바일 IT기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과도한 이용으로 인해 목, 손목 등 부위의 질환을 호소하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척추통증 전문병원인 세연통증클리닉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거북목 증후군 치료를 받은 환자 3204명을 분석한 결과, 50대가 10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60대 759명, 40대 712명, 30대 67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4월까지 30대가 환자가 급증, 40대를 넘어서면서 젊은층 목 디스크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거북목 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있는 자세를 일컫는 말로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사람의 목뼈는 ‘C’자 형태인데 장시간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오랫동안 고개를 앞으로 내밀어 숙이고 있는 자세가 계속 진행되면 목뼈가 ‘일(ㅡ)’자 형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 목은 목에 가해지는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머리 무게를 양쪽 어깨로 분산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목뼈에 무리를 줘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심하면 목 디스크까지 증상이 악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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