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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출사표 연세의료원장 오늘 결정
[ 2010년 06월 08일 21시 30분 ]
연세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선거가 오늘(9일) 5시까지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향후 2년간 의료원을 책임질 수장이 결정된다.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선거에 나선 후보는 총 3인. 기호 1번 이 철 후보와 기호 2번 정남식 후보, 기호 3번 조우현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연세대학교 교수평의회는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선거공약 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했다.

기호 1번 이 철 후보는 "'의료산업화를 통한 역량 강화'로 의료원 발전과 교수들의 연구의욕 고취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철 후보는 "교수가 1등이 되는 것이 1등 의료원이 되는 길이고 1등이 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이라며 "연세의료원을 향한 꿈"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가장 먼저 의료원의 의료산업화를 제시했다.

정남식 후보는 "교수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병원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정남식 후보는 "교수들은 과중한 업무에 지쳐있다"며 "이제는 의료원의 혁신적인 정책의 전환 없이는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우현 후보는 '미래비전 재정립'을 내세우며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략기획위원회를 구축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고 의료기관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 진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전략기획위원회를 설치해 연세의료원의 비전과 전략을 재정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선거는 인터넷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후 7시 투표가 마감됨과 동시에 집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의료원장 선거인단은 의대 500여 명, 치대 70여 명, 간호대 20여 명, 보건대 10여 명등 총 600여 명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세 명의 후보에 대해 뭐라고 말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며 "어차피 선거가 끝나면 바로 결과가 집계되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세의료원 노조는 8일부터 10일까지 자체 투표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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